-
사물놀이에 "무풍"바람-강릉·제주등 해안·섬지방 중심 성행
80년대 들어 붐을 일으킨 사물놀이에 변화가 일고 있다. 농악 출신들이 주도하던 농악 사물놀이판에 무당둘이 등장, 무속사물놀이판을 형성하고 있다. 악기도 꽹과리·칭·북·장구의 농악
-
전대통령 유럽순방에서 얻은 것|순방 4국과 경협·안보에 의견일치
【시애틀=고흥길 특파원】전두환 대통령의 구주4개국순방은 수교2세기를 맞는 이들 국가들과의 기존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추상적인 의미보다는 호혜와 평등에 입각한 새로운 차원의 동반
-
「맹진사댁경사」등 7편 한국무용등 3부문 10개단체 공연
86아시안게임 문화축전 행사에 참여할 연극 무용작품이 확정됐다. 한국연극협회는 오는 8월22일부터 10월12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연극제』 에 참
-
백화점 「문화행사」경쟁도 치열
큰 백화점들의 세일 경쟁이 전시회·음악회·무용및 연극 공연등 문화행사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. 쇼핑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이왕 외출한 김에 배우며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
-
김일성 우상화 극영화 8편 제작|북한, 최은희·신상옥 부부 납치 후 혹사
78년 납북된 최은희·신상옥 부부는 북한에서 지금까지 8편의 영화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. 물론 이들 영화 모두가 「김일성·김정일의 우상화와 주체 사상 선양」에 초점을 맞춘다는
-
5대예술행사 민간이관
대한민국 미술대전. 연극제. 무용제. 국악제. 서울국제음악제등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매년 주최해온 주요 예술행사가 올해부터 민간단체에 이관된다. 운예진흥원은 공청회 결과와 국민여론을
-
신진극작가 설 무대가 없다|「대한민국 연극제」9년간의 작품분석
70년대 이후 해마다 신춘문예 등을 통해 7∼8명씩 등장하고 있는 신진 극작가들의 활동 무대가 바늘구멍만한 데다 불과 10여명의 중진작가들이 무대 발표기회를 독점하고 있어 우리나라
-
(5)|'86 예산을 풀어본다.
물질생활의 발전에 발맞추어 이제 우리의 정신생활도 의관을 갖춘 선진 문화국으로 진입하자는게 국민과 정부 모두의 여망이다. 의젓한 성숙사회를 향한 당면 문화예술정책과제는 국민 문화
-
옛 시조를 노래로 만든다|성균관 청년유도회, 국립국악원에 취입 의뢰
성균관 청년유도회는 유가전통의 효행과 예절을 오늘에 새롭게 선양, 보급키 위한 「선비의 노래」를 제작중이다. 전통가곡 (시조창)과 현대 동요의 중간 멜러디로 작곡된 1차 선정곡은
-
투자 활성화 시켜 일자리 늘리겠다|전 대통령 새해 국정 연설 요지
본인은 오늘 우리가 처한 나라의 현실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면서, 지난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. 역사에서 그 어떤 시간도 중요하지 않을
-
"연극·음악제등 성격이 바뀐다"
86년 대한민국연극제를 비롯, 무용제, 국악제, 음악제등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공연행사 모두가 전면 개편된다. 올까지 9회째를 맞은연극제의 경우 극단으로부터 신작창작대본을 제츨받
-
6월까지 설계공모
서울시는 23일 신문로2가 구서울고부지 (경희궁터) 에 세우기로 한 시립박물관건립계획을 확정, 부지동쪽 2천여평의 대지에 1백76억원을 들여 88올림픽 전까지 지하1층, 지상3층,
-
동상이몽의 대좌…성과는 의문|미·소 정상회담…서울∼워싱턴∼파리 삼각국제전화 긴급진단
「레이건」미대통령과「고르바초프」소공산당서기장이 19일부터 제네바에서 역사적인 미소정상회담을 시작한다.「카터」와「브레즈네프」가 79년 빈에서 만난지 6년반만에 이루어지는 미소 두 초
-
(4)문화공간이 분산된다
지하철 개통과 함께 새로운 문화 예술의 거리가 곳곳에 들어서「문화공간」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. 새로 등장한 문화공간은 크게 나눠 신촌일대·동숭동대학로·관철동 및 종로2가·강남일대.
-
피카소 미공개작품 한눈에 |맏딸「마야」의 비장품90점 첫선|4일∼31일 호암갤러리
20세기 세계화단의 거목 『피카소걸작전』이 4일부터 31일까지 중앙일보새사옥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. 「파블로·피카소」(1881∼l973)는 현대추상미술의 선구자-. 20세기화단에
-
연극계|"뮤지컬바람"에 춤춘다|『아가씨와 건달들』등 4개작품 올여름 연속 히트
연극계에 거센 뮤지컬의 바탕이 불고있다. 『아가씨와 건달들』『방황하는별들』『철부지들』『피노키오』등의 뮤지컬이 관객동원및 반응, 훙행등에서 크게 성공해 불황이었던 상반기연극계를 후반
-
70년대 산업화와 함께 등장|「민중문화」의 뿌리와 성격
민중문화의 각 부문, 문학·미술·연극·연희등이 본격적으로 태동한 것은 70년대다. 60년대 중반에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겠다는 움직임이 대학의 탈춤연구등에서 시작되어 외국의 생경한
-
"창작자유 한계 넘은 미술"로 규정| 「85힘전」중단의 파장
이른바 민중미술 전시회를 경찰이 실력으로 중단시킨 것은 앞으로 우리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사건이다. 아랍문화회관에서 중단된 「힘전」의 성경과 민중미술운동의 성격, 그리고 이번
-
「예총」기능·활동 대폭강화
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(회장 조경희)의 기능과 활동이 대폭 강화된다. 정부가 19일 구서울대 도서관자리의 한국자동차회관을 매입, 독립회관을 마련해주면서 4만여 예총회원들의 문화역량을
-
「풍류마당」의 문제점…Y논단 | "대학로가 「놀이판」이 돼서야"
모처럼 마련된 서울동숭동대학로의 풍류마당이 오물과 악취가 진동하는 난장판이 될바에야 차라리 없애는게 낫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있는 가운데 서울YMCA는 20일 특별시민 논단을 열고
-
서울에 예술의 공간이 늘어난다|새문화명소 "우뚝우뚝"
서울의 문화공간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문화가 가 형성되고 있다. 올들어 개관되거나, 될 예정인 공연장·미술관·화랑등은 어림잡아 벌써10여 개가 넘는다. 공연장은 호암아트홀·산울림·
-
호암아트홀 5월1일 개관|6윌말까지 개관기념 기획공연
중앙일보사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새로운 요람이될 「호암아트홀」 을 오는 5월1일 개관합니다. 음악·무용·연극·국악등 무대예술의 발상으로 우리나라 공연예술을 더욱 윤택하게 향상시키는
-
불 신문들 새 화장하고 독자앞에 선다
정치적 이념과 주장을 앞세우고 비판과 논평에 무게를 두어왔던 프랑스의 활자미디어들이 현실문제들을 밀도있게 부각시킬수 있는 사실보도와 시각적 호소에 역점용 두는 새로운 편집방향을 모
-
무크지 『실천문학』 이간지로 새출발
지금까지 부정기간행물(무크)로 나오던 「실천문학」이 계간문학지로 문공부의 인가를 받았다. 80년7월 「창작과 비평」 「문학과 지성」 두 계간지가 폐간된 후 우리문학을 다루는 계간지